긁적이다2008. 11. 30. 20:02
이번에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를 하느라 정신없었네요. 이사한 지 일주일이 되었는데 새로운 집에 적응할려면 한달은 넘게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15년을 살던 집에서 새로운 집으로 이사해서 그런지 완전 적응이 안되는 상황이네요.
너무 옛날 집에 익숙했나봅니다.
잠을 자도 별로 편안한 느낌이 들지 않고 새집이라 그런지 나무 냄새 등의 냄새가 아직 가시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파트로 이사했는데.. 옛날에 쓰던 인터넷을 못쓰게 되어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업체로 바꾸게 되었네요. 쩝..
속도가 좀 빨라지기는 했지만 한달 요금이 많이 비싸네요.
케이블에서 광랜으로 바꾸었는데.. 아직 속도차이를 잘 못느끼겠네요. 다른 인터넷 서비스업체가 아무것도 안들어오니고 독점상태니..- -;; 나중에 다른 곳이 들어오면 비교해보고 더 괜찮은 곳으로 바꿔야 겠네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다는 것은 피곤한 일이네요. 뭐.. 환경이 바뀌어서 이런저런 좋아진 것도 있지만요.
728x90
Posted by 지크소니
긁적이다2008. 11. 16. 22:50

대학교에 입학하여 같이 수업을 듣게된 여성에게 점점 흥미를 가지게 되었었다.
왠지 착해보이고 잘웃고 남을 배려해주는 모습에서 점점 빠져버리고 있었다.
어느날 그녀에게 고백을 하였다.
"널 좋아해."

".... 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길거라 생각해. 지금 넌 아니야."

"..."

할말을 잃었다.
왠지 모를 패배감..
처음으로 여성에게 관심을 가지고 처음으로 고백을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게 되었다.

왠지 모르게 그녀에게 접근하기 어려워졌다.
그 뿐만이 아니라 그녀와 말을 하기도 힘들어졌다.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술기운에 고백했던 이야기를 자신도 모르게 하게 되었다.
친구들은 용기를 내어서 몇번 더 밀어붙이라고 했다.
술기운에 "그래!"라고 외쳤지만..

다음날 그녀를 보게되니 다시 접근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렇게 접근금지 상황에 걸리고 2달이 지나버렸다.

"안녕~"
2달이 지나서야 그녀와 제대로 인사할 수 있는 용기가 났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728x90
Posted by 지크소니
긁적이다2008. 11. 2. 20:20

HN :  지크소니
직업: 회사원
병: 건강하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장비: 핸드폰, 유탱이, 컴 등등
성격 :  착함..- -;;, 조용, 단순 
말버릇 :  음....
신발 사이즈: 265
가족 :  아버지, 어머니, 동생..  평범하다..

▼ 좋아하는 것
[색] 하늘색, 보라색
[번호]  3, 9
[동물]
[음료] 밀키스
[소다] 소다??? 이거 뭐지..- -;;
[책] 헤르만헤세의 데미안, 다나카 요시키의 은하영웅전설, 삼국지, 코난 도일의 셜록홈즈, 이수영의 귀환병이야기 등등..
[꽃] 나팔꽃

[휴대폰은 뭐야?] CYON
[컴퓨터 없이 살 수 있어?] 없으면 죽을지도..- -;;
[난투에 참가한 적 있어?] 난투가 뭐지?
[범죄 저지른 적 있어?] 음.. 없는듯.. 기억에 없다..
[물장사 / 호스트로 오인받은 적 있어?] - -;; 제 얼굴보면 절대 오인하지 않음..
[거짓말 한 적 있어?] 잘 안하는 편..
[누군가를 사랑한 적 있어?]  있지만.. 지금은 공허한..
[친구와 키스 한 적 있어?]  없는데..
[누군가의 마음을 가지고 논 적 있어?] 없음..
[사람을 이용한 것은 있어?]  없음.. 이용하기에는 둔한 편이라..ㅋ
[이용 당한 것은?]  모름.. 둔한 편이라..

[머리 염색은?]  학교 다닐때 갈색으로..
[파마는?]  한적없음.
[문신 하고 있어?]  한적없음.
[피어스 하고 있어?]아픈 것은 딱질색..
[컨닝 한 적 있어?]  없음. 난 실력있어..ㅋ 컨닝 당한적이 있다면 모를까..ㅋ
[제트 코스터를 좋아하는 편이야?] 재미있지만.. 요즘은 늙어서..  
[이사갔으면~ 하는 데 있어?] 별로.. 그냥 지금 사는 곳이 좋은데..
[피어싱 더 할 거야?] 한적 없는데..  더 할 수 없지..
[청소를 좋아하는 사람?] 청소.. 할때만 하는.. 평소에는 바닥에 막 던져놓고 살아서..
[글씨체는 어떤 편?] 너무 예술적이라서 다른 사람이 알아보기 힘들어..
[웹 카메라 가지고 있어?] 없음.. 남에게 얼굴보이기는 별로라..
[운전하는 법 알아?]  당연 할 줄 알지.. 회사 출장도 자주 갔었는데..ㅋ
[무엇인가를 훔친 적 있어?]  없음.
[권총 손에 넣은 일 있어?] 손에 넣어??? 권총은 못쏴봤는데.. 군대에서 총은 쏴보지만..

[지금 입고 있는 옷] 잠옷.
[지금의 냄새는] 음.. 모르겠는데..
[지금의 테이스트] 테이스트????
[지금 하고 싶은 것] 애니나 좀 보다가 오락이나 좀 해야지..ㅋ
[지금의 머리 모양] 평소 머리모양..  
[듣고 있는 CD] 안듣고 있음.
[최근 읽은 책]   해리포터
[최근 본 영화]   뭐였지..아.. 님은 먼곳에..- -;; 
[마지막에 전화로 말한 사람] 회사사람
[첫사랑 기억하고 있어?]  응.. 쩝..- -;;
[아직 좋아해?]  글쎄.. 이제 추억이라.. 
[신문 읽어?] 아침마다 무료신문..ㅋ

[동성애자나 레즈비언의 친구는 있어?]  없어.
[기적을 믿어?] 글쎄..
[성적 좋아?] 잘하는 편이었는데.. 뛰어나지는 않았어.
[자기혐오 해?] 가끔.. 왜 이런 실수를 했을까 그런거..
[뭐 모으고 있어?] 애니매이션, 동전 등등
[가깝게 느껴지는 친구는 있어?]  응
[친구는 있어?]  응
[자신의 글자를 좋아하는 사람?] 자신의 글자를 좋아하는 사람??? 무슨 뜻이지..- -;; 내 글을 좋아했던 놈은 있어..ㅋㅋ




▼ 봐 버린 사람은 바빠도 해 주세요. 지뢰랍니다. ㅋ


쩝.. 왠지 쓰고 났더니 할일이 없어 보인다..- -;;


728x90
Posted by 지크소니
긁적이다2008. 10. 27. 22:03
1년의 먼 길을 현자를 찾아온 젊은이는 현자에게 물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사랑을 얻고 싶습니다. 그런데 도무지 어떻게 해야 좋을 지를 모르겠습니다. 현자시여. 저에게 길을 알려주십시오."

현자는 그 젊은이를 보며 안타깝다는 듯이 말했다.
"자네는 너무 길을 멀리 왔네. 나를 찾아오는 그 시간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사랑도 때가 맞지 않거나 지나버리면 어려운 것일세. 그런데 자네는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했네. 자네가 기다린다고 그 사람이 기다리는 것은 아니니 말일세."

젊은이는 바닥에 주저앉아 버렸다.
그런 젊은이를 보면서 현자는 말했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게나. 지금이라도 당장 돌아가서 고백을 해보게 무엇이든지 첫걸음이 중요한 것이니. 그리고 자네의 사랑이 받아지지 않았다고 해서 실망하지는 말게나. 자네에게 새로운 사랑이 다시 찾아갈 것이니."
728x90
Posted by 지크소니
긁적이다2008. 10. 12. 22:08

1. 처음 술을 마셔본 게 언제인가요?

처음 맛을 본 것은 중학교 1학년 때. 제사를 지내고 나서 귀밝기술이라고 아버지가 주셨다. 이게 뭔 맛이야..- -;; 했던 기억이.. 그리고 본격적으로 마시기 시작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 3학년 때.. 100일 주를 마시고 길에서 헤롱헤롱했던 기억이 난다..^^;;

2. 처음 술을 마셨을 때의 감상은?

켁.. 맛이 없었다..ㅋㅋ

3. 현재 주량은 어느정도 인가요?

소주 1병.. 이라고 말한다.. 남들 먹는 만큼 마신다. 아무래도 컨디션에 따라 급격히 주량이 달라진다..^^;;

4. 자주 마시는 술의 종류는 무엇인가요?

소주.. 싸다.. 그리고 점점 맛의 구별이 생기고 있다. 그렇지만 맥주를 좋아한다.

5. 자기가 생각하는 자기의 술버릇은?

말이 조금씩 많아지고.. 창피한 것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목소리가 커진다..^^ 그러다가 많이 마시면 집에 간다..

6. 주위 사람들은 당신의 술버릇을 보고 뭐라고 하던가요?

평소의 성격과 확 달라진다고 한다.. - -;;

7. 가장 인상에 남았던 술자리에 대해 말해주세요.

대학교 때 엠티가서 도착하자마자 술먹기 시작해서 밤세도록 이야기하면서 술을 마셨을 때 . 역시 술을 놀러가서 자리피고 먹는 것이 제일이다. 쉽게 취하지도 않는다.

8. 어떤 때 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남들과 이야기 나누고 축하하고 슬퍼하고 .. 여러 상황에서 마시는 것이 술이 아닌가?

9. 어떤 술자리를 좋아하나요?

마음이 맞는 사람과 함께하는 술자리.

10. 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세요?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다. 즐기기 쉬운 술이 좋다. 소주..^^;;

11. 애주가가 될 의향이 있나요?

아직.. 애주가가 되기에는 먼 듯하다. 술을 제대로 구별 못하니... 참이슬과 시원 소주 등등 구별할려고 노력하고 있다.

12. 술을 같이 자주 마시는, 또는 마시고 싶은 5명에게 바톤을 돌려주세요.

음.. 그냥 쓰시고 싶은 분들이 쓰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ㅋ

728x90
Posted by 지크소니
긁적이다2008. 10. 11. 21:31

가을이라 그런가요?

왠지 외로움을 더욱 느끼는 것 같네요.

친구 결혼식에 갔다왔습니다.
결혼식을 보고 와서 그런지 왠지 혼자라는 것이 쓸쓸하게 느껴지네요.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집에 갈때도 혼자라는 것을 느낍니다. 돌아갈때는 혼자이니까요.
집에서 마냥 텔레비젼을 보고 웃고 떠들고 나서 프로그램이 끝이 나면.. 혼자라는 것을 느낍니다.
오락을 하다가 케릭터가 죽거나 게임에서 지면 화가나서 다시 도전하지만.. 도전을 성공하고 나서 만족해서 주위를 둘러보면 컴퓨터와 저만 있다는 사실에.. 혼자라는 것을 느낍니다.
고등학교 때에 그렇게 친하던 친구들이 각자 다른 대학에 가고.. 다른 세상에 살게 되었을때.. 자신의 인생은 자신만이 책임질 수 있다는 생각이 확연히 듭니다.
건강을 위해서 열심히 뛰고 있다보면 홀로 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뭐.. 이렇게 혼자임을 느낄 때가 아주 많습니다.

쩝.. 솔로 생활을 너무 오래했나 봅니다.
저에게 봄날이 오도록 노력해야 겠네요..(마음으로는 노력해야지 하면서도.. 쩝..^^;;)
728x90
Posted by 지크소니
긁적이다2008. 10. 5. 17:38

가을이 되어서 그런지 마음이 뒤숭숭하네요.

회사일로 정신이 없었는데 오늘은 왠일인지 차분해지는 듯하면서도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드는 군요.

모든 사람들이 가끔씩 생각해 보리라 생각합니다.

나의 삶의 의미가 도대체 뭐지?

많은 사람들이 서로 다른 대답을 가지고 있거나 저처럼 뭐였지? 라고 다시 생각에 빠지게 되는 사람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삶의 의미라는 것이 아무래도 주관적이다보니.. 자신이 만족하면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작 자신이 만족하는 것이 제일 어려운 일인 듯합니다.

남에게 만족을 주는 것도 어렵지만 자신이 납득하며 만족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할까요?

항상 생각하지만.. 왜 이렇게 만족하기 힘든 것인지.. 그렇다고 그리 큰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생각만 해서는 알 수 없지만.. 오늘은 그냥 이런 저런 생각이나 해봐야 겠네요.
728x90
Posted by 지크소니
긁적이다2008. 9. 16. 20:50

추석 연휴의 마지막날입니다..쩝... 쉬는 날이 끝나니 아쉽군요.
별로 쉬지도 않은 것 같은데요..
누워서 뒤척거리면서 책을 읽다가 오후3시쯤에 밖으로 자전거나 탈겸해서 나왔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돌아다니니 아직 가을이 오지는 않았고 여름이 버티고 있더군요.
조용한 거리에 차가 가끔 지나다니는 한적함..
그런 거리를 자전거로 달리다보니.. 왠지 쓸쓸해지는..

쉬면서 생각한 것이지만 전.. 무엇을 이루고 있는 것일까요?

그냥 시간아 흘러라 하면서 지내는 것은 아닌지

갑작스럽게 답답한 생각이 드는 것이.. 한적한 거리를 달리는 것에..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 연휴는.. 내년에나.. 쩝.. 아쉽네요..

728x90
Posted by 지크소니
긁적이다2008. 9. 14. 20:34
추석.. 오랜만에 푹 쉬고 있습니다.
뭐.. 추석에 바쁘신 분들도 많이 있지만 저의 경우에는 내려가는 일이 없이 집에서 차례를 지내기에 쉬는 날이 더 많아지죠.. 
오전에 차례를 지내고 뒹굴뒹굴 놀고 있다가 블로그에 들어왔습니다.
한달 넘게 쉬었던 블로그여서 그런지 뭔가 썰렁한 느낌..^^

뭐.. 할 수 없죠.. 활동을 안했으니^^

그래도 의외로 찾아온 수가 있어서 좀 놀랐다는..

남은 추석 즐겁게 보내세요~ 
728x90
Posted by 지크소니
긁적이다2008. 8. 1. 14:11
정전.. 왠지 모를 정막감..

즐거운 휴가가 시작되어서 평일에 집에 홀로 남아있으니 왠지 이상한 나라에 와 있는 느낌이네요.
텔레비젼을 열심히 시청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모든 전기가 나가버리는 정막감..

갑작스러운 사태에 놀라서 잠시 움직이지 못한 저는 좀 당황했습니다.
한참 즐겁게 보던 티비 프로그램이 보이지 않게 된 것에 화도 났지만 왠지 모를 정막감에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전기가 안들어오니 집은 어둡고 다른 즐길거리가 없더군요.
멍하니 누워서 집의 천장을 보고 있었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났지?

전기가 들어왔습니다. 다시 텔레비젼을 키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죠.

영화를 다보고 텔레비젼을 껐을 때에 문든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전기가 없이 난 뭘 할 수 있지?"

전기가 없으면 텔레비젼도 못보고, 컴퓨터도 못사용하고 음악도 못듣고.. 할 수 있는 것들이 굉장히 작았습니다.
회사에서도 전기가 없다면 업무가 마비되어 버리겠더군요.

평소에 전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는 했지만 없다면 엄청나게 불편하다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제 자신이 전기기기에 대한 의존도가 무척 높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놀거리는 텔레비젼이나 컴퓨터가 없어도 많을 텐데..
정전이 되면서 누워서 천장만 보고 있었으니..- -;;

책도 볼 수 있고 운동도 할 수 있고 밖을 돌아다닐 수도 있는데..

살면서 어떠한 것에 묶여 있는 것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군요..^^
728x90
Posted by 지크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