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2021. 4. 14. 20:14

전국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읽었다가 완결을 기다리다가 잊고 있었습니다. ^^;; 이제 왠만하면 연재 중인 작품은 읽기 시작 안할려고 하지만 저도 모르게 손을 대고 있습니다. 삼국지 유지경성도 다음편이 나오면 바로 보고 있어서 답답합니다. 조경래 작가님이 얼렁 다음편을 쓰시길 기다릴 뿐입니다. 다음편이 언제 나오나 하고 있다가 전국을 읽다 만것이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다시 처음부터 읽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읽다가 너무 늦은 시간까지 읽어서 회사에서 무척 피곤했습니다.
전국도 시작은 다른 작품과 비슷합니다. 다만 여기서는 두명이 한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에 살다가 중국역사탐방에 갔다가 죽은 주인공 이승준은 진나라에 대항했다가 실패하고 죽은 과거로 돌아온 곽운과 영혼이 합쳐집니다. 전국시대에 살고 있는 조나라의 곽운은 어린시절로 돌아왔고 곽운은 이승준에게 자신의 기억을 넘기면서 역활을 이승준에게 넘깁니다. 곽운이 된 이승준은 진나라가 통일을 못하게 하겠다는 목표를 가집니다. 그러나 어린 열네살이고 아버지는 조나라를 멸망시킨 간신 곽개였습니다. 곽개가 진나라에 뇌물을 받고 조나라 명장 염파, 이목을 모함으로 처리한 인물로 조나라 재상이었습니다. 주인공은 곽개에게 잘 보이기로 했는데 제나라의 직하학궁에 가서 공부하고 명성을 올려서 돌아오라고 합니다. 이를 좋은 기회라 여기고 따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을 동원해서 진나라의 통일을 막는 길을 차차 이루어 가기 시작합니다.
무척 재미있습니다. 또 열심히 읽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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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크소니
책이야기2020. 12. 13. 15:44

귀환병이야기는 제가 몇번을 다시 읽었던 매우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수영 작가님의 1998년 첫작품입니다. 좋아하는 작가님이었지만 나중에 무협물을 쓰면서 표절문제로 문제가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이야기는 현재와 과거를 왔다갔다합니다. 그리고 중간에 슬렌이 이야기하는 듯한 부분도 있습니다. 형식이 독특한데 이 부분이 새롭게 다가왔었습니다. 1998년 작품이라 오래되었고 초기 판타지소설의 유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 이안 스티커 오슬라인은 마계토벌을 갔다가 10년만에 귀환하여 슬란제국 황궁으로 돌아왔으나 자신을 아무도 모릅니다. 자신을 맞이하는 어린 황제와 일행은 이안에게 귀환병이라 얘기하고 그가 100년이 지났음을 알게됩니다.
"세상의 종말이 오리라. 세계의 문이 열리면 모든 생물들이 마물로 변하리라"라는 현자의 탑에서 예언으로 인해 마계에 가서 먼저 토벌을 하겠다는 세계의 의견이 모아지고 마계 토벌대가 구성됩니다. 그 마계 토벌대는 마계에 들어가서 낮선 공간에서 마물들에 공격당하면서 살기위해 투쟁하게 되고 그 환경에 적응해 갑니다. 토벌대에 속해서 같이 따라간 신관들이 부상당한 사람들을 치료하고 전투불능이 된 사람들은 귀환마법으로 귀환시켜줍니다. 그렇게 귀환한 사람들은 처음에는 영웅으로 받들어지지만 마계에서의 생활에 대한 충격등으로 예민하여 살인 사건을 자주내게 되면서 안좋은 인식이 자리잡고 껄끄러운 존재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안은 자신이 신관의 귀환마법을 사용할 수 있었으며 마계토벌대의 사령관으로 책임의 완수와 아버지 황제와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마계를 돌아다니며 자신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자신의 귀환마법으로 귀환한 것이었습니다.
이안은 황궁에서 나와서 자일란트라는 은거해있는 예전 황실 마법사가 사는 곳에서 휴식하며 조용히 살기위해서 가던 중에 음유시인 슬렌을 구해주고 같이 다니게 됩니다. 이에 슬렌이 이안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도 나옵니다. 아 그리고 슬렌도 비밀이 존재합니다. 이안이 여행하면서 마계의 마물이 나타나서 공격하는 것을 구원해 주고 마물이 나타나는 현상황에 의아함을 품으며 이 사건에 연류되고 다른 귀환병을 만나며 휘하로 받아들이며 세력이 형성됩니다. 이안은 이 소설에서 인간 최강인데 바람을 조정할 수 있는 술사인데다가 성검 커크의 주인이며 성검 커크에 존재한 화룡 커크의 남편이기도 합니다. 대단한 존재입니다. 이 소설 후속편인 암흑 제국의 패리어드로 이어지는데 패리어드는 화룡 커크와 이안의 첫째딸로 귀환병이야기 후반에 태어나서 위기에 빠지기도 합니다.
심리적인 묘사가 좋고 빠지게 하는 스토리와 글입니다. 등장인물들이 개성적이고 매력적입니다. 귀환병은 현대의 전쟁후유증을 겪는 군인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도 내고 있는데 이안의 마계에서의 생활을 얘기하는 부분은 특히 그런 분위기가 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판타지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읽어 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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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크소니
책이야기2020. 11. 19. 22:41

해골병사는 던전을 지키지 못했다도 읽고 있습니다. 현재 562화까지 나왔습니다. 지금 부제는 남아 있는 것 인데 부제도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판타지소설인데 회귀물이라고 해야 할지.. ^^ 성장물이기도 하고 미스터리물 같기도 하고 그래서 퓨전이라고 붙였나봅니다.
주인공 해골병사는 이름이 안나옵니다. 소설을 보다보면 이름이 가진 힘도 있습니다.
해골병사는 약한 존재로 초보자의 경험치 용 상대이기도 합니다. 서큐버스를 섬기며 지내온 해골병사는 서큐버스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도 들으면서 지내왔으나 모시던 서큐버스를 지키지도 못하고 모험가에 의해 죽고맙니다. 그런데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무덤에서 일어납니다. 일어나니 과거의 시간. 풋내기 네크로맨서인 레이 루비아가 해골병사를 깨웁니다. 그러나 수상한 2인조가 등장해서 해골병사는 순식간에 죽임을 당하고 레이 루비아도 죽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해골은 무덤에서 일어납니다. 그리고 루비아가 죽지않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성장해갑니다. 해골병사에겐 게임처럼 자신의 능력치가 보이고 레벨이 존재하고 스킬이 있고 죽어도 그 동안의 성장치는 남아 있어서 계속된 성장도 가능하고 공략해야하는 스토리(미션)도 생깁니다.

이 판타지소설은 죽어도 다시 살아나는 무한루프가 있습니다. 해골병사가 만나는 인연의 히로인을 살리고 성장시키고 자신도 성장하기위해 고민하는 모습이 흥미를 더합니다. 어찌보면 심각한 부분도 많고 현실적인 부분에 수없이 죽어가는 모습~ 잘 진해해가는 듯하다가 뜻밖의 전개로 죽는 모습. 수많은 떡밥. 세계관이 복잡하고 마왕들이 나오고 신도 나오고 뭔가 시스템적인 존재도 나옵니다.
제가 보기에 재미있고 흥미롭습니다. 생각이상으로 많은 케릭들이 나오는데 개성도 있고 인물들이 살아있습니다. 해골병사가 다시 살아날때마다 변화는 환경에 변하는 인물들의 반응도 즐겁습니다.
다만 궁금한 부분에서 절단신공이 들어가고는 해서 이제는 몰아서 볼려고 한 파트가 끝날때까지만 보고 모아두었다가 그 다음 파트를 보고 있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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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크소니
책이야기2020. 11. 17. 21:56

마탄의 사수라는 판타지게임 소설도 읽고 있습니다. 완결은 났는데 외전이 깁니다^^~
읽으면서 느낀것이 스토리도 탄탄하고 떡밥도 잘회수하고 트립도 잘깔려있고 흥미요소도 많고 매력적인 케릭터들이 많이 나옵니다.

주인공 하이하는 군대의 유능한 명사수 부사관이었지만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이 못 쓰게 되어서 중사 제대를 하게 되었고 집에서 지내는 중에 친척 동생 기정이 이하가 기운을 차리게 하기위해 미들 어스 라는 가상현실 게임 접속기를 사가지고 옵니다. 이 가상현실 게임 미들 어스를 하게 되면서 자신의 이름과 같은 하이하로 플레이를 시작합니다. 친척동생 기정은 마스터케이라는 이름으로 플레이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다리가 움직이는 가상현실에 즐거움을 느끼고 직업을 얻으러가서 옛날 총기를 보게되고 가지고 테스트하다가 느리고 장전이 오래걸리고 명중률도 낮아 포기하고 다른 직업을 선택할려고 했는데 전원이 끊어진다. 하이하의 어머니가 걱정이 되어서 끊어버린것이었다. 그 덕분에 총기를 다루는 머스킷티어라는 직업을 가지게 되고 불리함을 극복하고 미들어스로 돈을 많이 벌어서 불구상태를 치료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플레이해나갑니다.

제목이 마탄의 사수인데 점점 가면 머스킷티어로 크게 성장하고 머스키티어 삼총사의 한명인 명중이 되고 마의 탄을 사용하는 마탄의 사수를 알게되고 그 마탄의 사수가 되기 위해 미션을 클리어해나갑니다.

마탄의 사수라는 오페라의 내용을 차용한 부분이 있어서 마탄은 총 7발이고 최후의 한발은 자신에게 사용되는 부분도 있고 흥미롭고 궁금하게 만드는 스토리가 일품입니다.

처음편에 멋진 일러스트를 볼 수 있고 (원래 없었는데 중간에 생겼습니다), 콩트같은 마탄의 사수 데포르메 라는 웹툰? 만화? 음 만화가 있습니다. 짧지만 재미있었습니다.

외전이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엔 외전이 완결되면 한번에 볽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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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크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