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2021. 3. 2. 23:18

테이머 테이밍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나무로 태어난 나의 일상을 쓴 작가 성어림님이 쓴 소설이어서 그런지 설정이 독특하네요.
주인공 김현성은 일반회사원이나 부업으로 신규 온라인게임의 게임머니를 초기에 벌어서 팔아서 돈을 버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신규온라인게임 '마왕군 모집 중'이란 게임을 해서 돈을 벌어보기 위해 연차도 써서 게임을 시작하는데 몬스터 선택에서 늑대인간을 선택하나 모집이 마감되었다는 게임 메세지에 계속 시도해서 늑대로 케릭터가 선택이 됩니다. 그리고 이 게임에 빨려들어갑니다.
깨어나니 어느 초원. 그리고 주인공은 늑대가 되어 있습니다. 꿈일거야하고 다시 잠을 잤으나 그대로인 상태에 게임 속인가 하며 적응해가는 주인공.
음 이 부분이 좀 이해가 안되는데 너무 싶게 납득하는 것이 ^^;;
배고파서 사냥해서 배를 채울려고 하다가 덪에 있는 구운고기를 보고 덪을 해체하고 고기를 먹고 잠들어 버립니다. 수면제가 들어가 있던 고기를 먹고 어느 소녀에게 잡힌 주인공은 그 소녀가 테이머가 되기위해 잡았음을 알게됩니다. 그 소녀의 아버지는 반대하고 늑대를 잡아놓고 다음날 먹겠다고 합니다. 소녀 세렌은 아버지가 자리를 비운 시간에 늑대를 풀어주고 같이 초원으로 갑니다. 늑대에게 루벤이라 이름 지은 세렌은 늑대에게 파트너가 되어달라고 하나 주인공인 늑대 루벤(김현성)은 거절하는데 몬스터 고블린들이 나타나서 공격하여 옵니다. 이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중에 주인공 늑대 루벤이 소녀 세렌을 테이머해버리게 된다. 테이머 되면서 특수 능력이 개방되면서 주인공 루벤은 일반 늑대에서 진화해서 천랑이 됩니다.
천랑은 천 년에 한번 태어난다는 마력을 지닌 늑대로 마법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냉기 마력과 빙주라는 마법을 다루고 세렌에게 충의라는 능력을 발동시켜서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둘은 테이머 파트너로서 모험가의 길에 들어섭니다.
아직 1권 정도만 읽어서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설정은 독특해서 괜찮은데 설득력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재미로 보는 소설이니 시간보내면서 보기에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연재 중인 작품은 아니니 쭉 끝까지 읽을 수 있겠네요~

728x90
Posted by 지크소니
책이야기2021. 1. 31. 10:09

나무로 태어난 나의 일상을 처음 읽었을때 오 이런 기막힌 소설이~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주인공은 가족이 모두 사고로 죽고 혼자가 되어 깊은 슬픔에 잠기어 고통과 슬픔이 없는 잠만 자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잠을 잡니다. 계속 아무것도 먹지 않고 잠만 계속 잡니다. 잠만 자다가 죽어서 질문을 받습니다.
"저기 혹시 다시 태어난다면 무엇이 되고 싶나요?"
전부 귀찮아서 계속 자고 싶다며 돌로 태어나고 싶다고 하나 돌은 영혼이 없어서 안된다고 하여 나무로 태어나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무로 태어납니다.
나무라니. 제목을 보고 이미 알았지만 참신했습니다.
세계수. 마력을 흡수해서 자라나고 영약의 재료도 되고 신성한 존재. 자라나기 어려운 존재.
그 세계수로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다시 태어난 주인공은 긴 잠에서 깨어납니다. 깨어나서 움직이지 않는 자신의 몸에 혼란해 했으나 이내 자신이 나무로 태어나게 해달라고 한것이 기억납니다. 나무로 태어난 자신에 적응해 가며 다시 잠을 잡니다. 다시 깨어나서 나무의 일상을 살아가며 송충이를 무서워하고 자신 주변의 나무에 말도 걸어보고 자신의 주위를 관찰하고 자신이 얼마나 크고 있는지 보고 ... 혼자 놀고 있습니다. 자신의 감각을 점차 넓혀나갑니다. 어느날 상처 입은 애벌레가 날라오고 새에게 먹힐려는 것을 주인공이 물러나게 하고 애벌레를 치료하고자 합니다. 빛. 애벌레의 상처가 주인공의 알수없는 힘으로 낳게되고 자신의 나뭇잎을 떼어내는 아픔을 참으며 자신의 나뭇잎을 먹이며 보살피게 됩니다.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힘이 생긴것을 마력이라는 힘일지 모른다고 생각하며 꿈틀이(애벌레)를 보살피며 지냅니다. 그리고 어느날 번데기가 됩니다. 그 번데기는 주인공과 이야기하고 싶고 지키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변태하여 작은 인간의 몸을 가진 소녀가 됩니다. 작은 소녀 꿈틀이와 얘기하며 지내게된 나무(주인공)은 아빠가 됩니다.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잠만 자다가 죽은 주인공은 나무가 되어서 가족이 생기고 점차 구성원이 늘어나고 차후엔 마법으로 자신의 인간형상을 구현한 몸을 가지고 돌아다니기도 하고 위험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읽다보면 빠져들고 따뜻한 이야기여서 마음도 편해지는 느낌입니다. 피식거리면서 보기도 했습니다.
힐링되는 판타지소설입니다.

728x90
Posted by 지크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