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2021. 2. 21. 23:50

윤석진이란 이름으로 되어있으나 이수영 작가가 아들 이름으로 사나운 새벽을 냈다고 합니다.
사나운 새벽은 매우 재미있게 보았던 소설 중 하나입니다.
흑마법사 혹은 검은마스터라 불리는 주인공 록 베더는 고독과 청염의 마왕 시스테이어스와 계약한 자입니다. 서열 4위의 고위 마왕이며 누구와도 계약해본적이 없는 마왕은 록 베더가 유일한 계약자이며 록 베더가 수명이 다 할때마다 몸을 바꾸어서 계속 삶을 이어나가게 했다. 마왕 시스테이어스에게 도전하는 후계자가 나타나서 후계자에게 지면 마왕이 사라지게 될 수 있는 상황. 둘은 심장을 공유한 상태로 록 베더가 죽어서 심장에 타격을 받으면 마왕도 타격을 받는다. 그래서 마왕은 후계자와의 싸움이 끝날때까지 드래곤 오르게이드의 동면 마법으로 록 베더를 잠재우고자 합니다. 마왕이 부르는 이름은 칼레이드이고 남에게 알리면 안되는 이름. 록 베더란 이름은 드래곤 오르게이드가 지어준 이름으로 마계언어로 파수꾼이란 이름입니다. 록 베더는 이미 110년을 살아왔고 억울하게 죽은 연인과 가족에 대한 복수를 위해 마왕에게 심장을 바치고 흑마법사가 되어 복수를 한다. 염원을 이룩하고 자신의 의지로는 죽을 수 없어 용병이 되어 자신이 살아있는것을 느끼고자 전쟁터를 누빕니다. 드래곤 오르게이드의 레어에 도착한 록 베더는 드래곤의 마법으로 잠에 듭니다.
록그레이드 팰러스. 26세 팬게이드 제국의 황태자가 된 록 베더는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을 하지 못합니다.
난 누구인가? 자신에 대한 고뇌와 의문을 가지며 황태자로 주변을 파악하고 있는데 편지를 발견합니다. 자신이 자신에게 쓴 편지. 자신이 소드마스터이며 마법도 나름대로의 경지에 올랐으나 너무 일찍 이루어서 매사가 너무 지루하고 심심하기만 해서 도박, 술, 여자 등 무엇이든 다 했으나 신물이 나서 자신에게 스스로 기억 소거마법을 사용하여 기억을 지운다고 합니다. 기억을 지운 나 자신에게 인생을 즐겨보시라 하고 쓰여 있었습니다.
황태자로 살아가는 록에게는 의문을 가지고 발생하는 일을 하나하나 알아가게 됩니다.

주인공의 심리 변화와 이야기 전개가 궁금증을 발생시키고 계속 보게 됩니다. 화끈한 전투신에 개성있는 인물들과 사건들이 발생해서 계속 일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했었습니다. 세번쯤 읽었는데도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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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크소니
책이야기2020. 12. 16. 22:36

암흑제국의 패리어드는 귀환병이야기의 후속편입니다. 후속편 답게 이야기 전개스타일은 비슷합니다. 이안과 커크 사이에 태어난 패리어드의 겪는 이야기가 중심이 됩니다. 그리고 귀환병이야기에서 마무리가 덜된 부분이 마무리됩니다.
처음은 가드온의 독백으로 시작합니다. 약간의 배경설명과 현상황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가드온은 귀환병이야기에서 이안이 거두어서 타고난 불의 힘을 컨트롤하는 것을 도와주고 밖의 세상으로 나오게한 황실의 버려진 황족이었습니다.
패리어드는 어머니 화용 커크의 영향으로 붉은 머리를 가진 아름다운 소녀이지만 다섯살입니다. 그러나 17살은 되어보이는 빠른 성장을 하고 지능수준도 17살 이상이었습니다. 용과 인간사이의 혼혈이라 어떨지 짐작이 안가는 부분이 있었다고 합니다. 북별궁에서 나가게된 이안 일행은 자일란트의 영지로 향하게 됩니다. 자일란트가 나이가 들어 죽으면서 이안에게 영지를 주어서 그곳에서 지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떠나서 가고 있는 이안 일행에 황제의 칙서가 오고 암흑 제국에서 사자가 와서 암흑 제국 여왕의 즉위식에 친선 사절을 보내는 일행에 이안을 보내기 위해서 였습니다. 암흑 제국에 친선 사절로 가서 돌아온 사람이 없는 피와 죽음의 즉위식이라 불리는 안 좋은 곳이었습니다. 이안은 무시하고 갈길을 갔는데 패리어드는 흥미를 느끼고 몰래 사자를 따라 궁으로 갑니다. 그 패리어드를 피트가 따라나서고 스탠이 눈치채고 뒤따라갑니다. 패리어드는 자신을 쌍둥이 오빠라고 속이고 암흑 제국의 사자를 따라 암흑 제국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패리어드의 모험이야기가 시작되는 겁니다.^^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암흑 제국은 여황이 다스리는 제국으로 여성이 중심입니다. 아마조네스의 설정과 비슷한듯 합니다. 여성이 대부분 강하고 전사들입니다. 제일 강한 황족의 여성이 여황이 되는 것입니다. 여성 중심 사회이죠. 거기에 환경도 사납기도 합니다. 이면에 숨겨진 진실도 있고 패리어드가 성장하는 모습도 재미있습니다. 귀환병이야기를 보셨다면 꼭 이어서 봐야하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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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크소니
책이야기2020. 12. 13. 15:44

귀환병이야기는 제가 몇번을 다시 읽었던 매우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수영 작가님의 1998년 첫작품입니다. 좋아하는 작가님이었지만 나중에 무협물을 쓰면서 표절문제로 문제가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이야기는 현재와 과거를 왔다갔다합니다. 그리고 중간에 슬렌이 이야기하는 듯한 부분도 있습니다. 형식이 독특한데 이 부분이 새롭게 다가왔었습니다. 1998년 작품이라 오래되었고 초기 판타지소설의 유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 이안 스티커 오슬라인은 마계토벌을 갔다가 10년만에 귀환하여 슬란제국 황궁으로 돌아왔으나 자신을 아무도 모릅니다. 자신을 맞이하는 어린 황제와 일행은 이안에게 귀환병이라 얘기하고 그가 100년이 지났음을 알게됩니다.
"세상의 종말이 오리라. 세계의 문이 열리면 모든 생물들이 마물로 변하리라"라는 현자의 탑에서 예언으로 인해 마계에 가서 먼저 토벌을 하겠다는 세계의 의견이 모아지고 마계 토벌대가 구성됩니다. 그 마계 토벌대는 마계에 들어가서 낮선 공간에서 마물들에 공격당하면서 살기위해 투쟁하게 되고 그 환경에 적응해 갑니다. 토벌대에 속해서 같이 따라간 신관들이 부상당한 사람들을 치료하고 전투불능이 된 사람들은 귀환마법으로 귀환시켜줍니다. 그렇게 귀환한 사람들은 처음에는 영웅으로 받들어지지만 마계에서의 생활에 대한 충격등으로 예민하여 살인 사건을 자주내게 되면서 안좋은 인식이 자리잡고 껄끄러운 존재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안은 자신이 신관의 귀환마법을 사용할 수 있었으며 마계토벌대의 사령관으로 책임의 완수와 아버지 황제와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마계를 돌아다니며 자신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자신의 귀환마법으로 귀환한 것이었습니다.
이안은 황궁에서 나와서 자일란트라는 은거해있는 예전 황실 마법사가 사는 곳에서 휴식하며 조용히 살기위해서 가던 중에 음유시인 슬렌을 구해주고 같이 다니게 됩니다. 이에 슬렌이 이안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도 나옵니다. 아 그리고 슬렌도 비밀이 존재합니다. 이안이 여행하면서 마계의 마물이 나타나서 공격하는 것을 구원해 주고 마물이 나타나는 현상황에 의아함을 품으며 이 사건에 연류되고 다른 귀환병을 만나며 휘하로 받아들이며 세력이 형성됩니다. 이안은 이 소설에서 인간 최강인데 바람을 조정할 수 있는 술사인데다가 성검 커크의 주인이며 성검 커크에 존재한 화룡 커크의 남편이기도 합니다. 대단한 존재입니다. 이 소설 후속편인 암흑 제국의 패리어드로 이어지는데 패리어드는 화룡 커크와 이안의 첫째딸로 귀환병이야기 후반에 태어나서 위기에 빠지기도 합니다.
심리적인 묘사가 좋고 빠지게 하는 스토리와 글입니다. 등장인물들이 개성적이고 매력적입니다. 귀환병은 현대의 전쟁후유증을 겪는 군인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도 내고 있는데 이안의 마계에서의 생활을 얘기하는 부분은 특히 그런 분위기가 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판타지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읽어 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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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크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