긁적이다2008. 10. 12. 22:08

1. 처음 술을 마셔본 게 언제인가요?

처음 맛을 본 것은 중학교 1학년 때. 제사를 지내고 나서 귀밝기술이라고 아버지가 주셨다. 이게 뭔 맛이야..- -;; 했던 기억이.. 그리고 본격적으로 마시기 시작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 3학년 때.. 100일 주를 마시고 길에서 헤롱헤롱했던 기억이 난다..^^;;

2. 처음 술을 마셨을 때의 감상은?

켁.. 맛이 없었다..ㅋㅋ

3. 현재 주량은 어느정도 인가요?

소주 1병.. 이라고 말한다.. 남들 먹는 만큼 마신다. 아무래도 컨디션에 따라 급격히 주량이 달라진다..^^;;

4. 자주 마시는 술의 종류는 무엇인가요?

소주.. 싸다.. 그리고 점점 맛의 구별이 생기고 있다. 그렇지만 맥주를 좋아한다.

5. 자기가 생각하는 자기의 술버릇은?

말이 조금씩 많아지고.. 창피한 것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목소리가 커진다..^^ 그러다가 많이 마시면 집에 간다..

6. 주위 사람들은 당신의 술버릇을 보고 뭐라고 하던가요?

평소의 성격과 확 달라진다고 한다.. - -;;

7. 가장 인상에 남았던 술자리에 대해 말해주세요.

대학교 때 엠티가서 도착하자마자 술먹기 시작해서 밤세도록 이야기하면서 술을 마셨을 때 . 역시 술을 놀러가서 자리피고 먹는 것이 제일이다. 쉽게 취하지도 않는다.

8. 어떤 때 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남들과 이야기 나누고 축하하고 슬퍼하고 .. 여러 상황에서 마시는 것이 술이 아닌가?

9. 어떤 술자리를 좋아하나요?

마음이 맞는 사람과 함께하는 술자리.

10. 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세요?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다. 즐기기 쉬운 술이 좋다. 소주..^^;;

11. 애주가가 될 의향이 있나요?

아직.. 애주가가 되기에는 먼 듯하다. 술을 제대로 구별 못하니... 참이슬과 시원 소주 등등 구별할려고 노력하고 있다.

12. 술을 같이 자주 마시는, 또는 마시고 싶은 5명에게 바톤을 돌려주세요.

음.. 그냥 쓰시고 싶은 분들이 쓰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ㅋ

728x90
Posted by 지크소니
영화&드라마이야기2008. 10. 12. 21:32

아무 생각없이 곰플레이어에서 뭐를 볼까 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로맨스헌터라는 19세 이상 마크가 붙은 드라마가 보였다. 그 마크를 보자 왠지 끌리는..^^;;;


로맨스헌터.. 5명의 여성의 연애에 대한 얘기이다..
홍영주 연애컨설턴트, 송한나 아나운서, 안남희 웨딩드레스 디자이너(영주의 룸메이트), 백향진 라디오 메인작가, 심수연 라디오 보조작가
이들의 연애 이야기를 중심으로 로맨스헌터 라디오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도 펼쳐진다.
정호재 라디오 피디, 나기운 방송국 엔지니어, 한동민(남희의 애인, 그러나.. 오래된 연애로 사랑이 식어가는 상태), 그 밖의 남자들..^^;;
야하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좀 실망이라고 할까.. 은근히 야한 구석이 있고 섹스장면도 나온다. 그렇지만 야하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는다. 그런 것보다 이야기가 의외로 재미있다.
아무생각없이 보기 시작한 드라마를 이렇게 블로그에 쓰기도 오랜만이다. 여러 연애의 스타일이 나오고 난 저랬었는데.. 그런 생각도 들게 만든다. 저 인물들 중에 홍영주의 케릭이 제일 끌린다. 아무래도 주인공이라서 그런가?
자신의 상황이나 생각을 독백으로 홍영주는 말한다. 주인공의 특권이랄까?
 그녀들의 대화에서 내가 모르는 세계를 보고 있기도 하고 왠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듣고 있는 듯하다. 그런데 여성 중심적인 드라마라서 그런가? 남성이 홀대 받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연애라는 것이 남자와 여자가 하는 것이라서 여성 중심적인 면이 보이지만 상대의 상황도 보여주고 대화도 나누면서 적절히 중심을 잡아가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아무래도 연애물은 만나고 갈등하고 헤어지고 .. 다시 만나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결국에는 결혼하거나 그냥 연인으로 앞으로도 행복하게 지낼 것 같다면서 끝나는 맛에 보는 지도 모르겠다. 이런건 해봐야지.. 저런건 안해야지 하면서도 연애를 하게 되면 맘대로 되는 것은 하나 없는 것 같다. 
 연애 초보라서 그런가? 이 드라마를 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소극적인 자세보다 적극적으로 대화할려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과 상대를 배려해야 한다는 점.. 등등.. 
 이런 드라마를 보면서 웃고 있는 것도 오랜만이어서 함 올려봅니다. 그리고 작년에 했던 드라마인거 같더군요. 

728x90
Posted by 지크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