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라 그런가요?
왠지 외로움을 더욱 느끼는 것 같네요.
친구 결혼식에 갔다왔습니다.
결혼식을 보고 와서 그런지 왠지 혼자라는 것이 쓸쓸하게 느껴지네요.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집에 갈때도 혼자라는 것을 느낍니다. 돌아갈때는 혼자이니까요.
집에서 마냥 텔레비젼을 보고 웃고 떠들고 나서 프로그램이 끝이 나면.. 혼자라는 것을 느낍니다.
오락을 하다가 케릭터가 죽거나 게임에서 지면 화가나서 다시 도전하지만.. 도전을 성공하고 나서 만족해서 주위를 둘러보면 컴퓨터와 저만 있다는 사실에.. 혼자라는 것을 느낍니다.
고등학교 때에 그렇게 친하던 친구들이 각자 다른 대학에 가고.. 다른 세상에 살게 되었을때.. 자신의 인생은 자신만이 책임질 수 있다는 생각이 확연히 듭니다.
건강을 위해서 열심히 뛰고 있다보면 홀로 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뭐.. 이렇게 혼자임을 느낄 때가 아주 많습니다.
쩝.. 솔로 생활을 너무 오래했나 봅니다.
저에게 봄날이 오도록 노력해야 겠네요..(마음으로는 노력해야지 하면서도.. 쩝..^^;;)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