긁적이다2008. 10. 11. 21:31

가을이라 그런가요?

왠지 외로움을 더욱 느끼는 것 같네요.

친구 결혼식에 갔다왔습니다.
결혼식을 보고 와서 그런지 왠지 혼자라는 것이 쓸쓸하게 느껴지네요.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집에 갈때도 혼자라는 것을 느낍니다. 돌아갈때는 혼자이니까요.
집에서 마냥 텔레비젼을 보고 웃고 떠들고 나서 프로그램이 끝이 나면.. 혼자라는 것을 느낍니다.
오락을 하다가 케릭터가 죽거나 게임에서 지면 화가나서 다시 도전하지만.. 도전을 성공하고 나서 만족해서 주위를 둘러보면 컴퓨터와 저만 있다는 사실에.. 혼자라는 것을 느낍니다.
고등학교 때에 그렇게 친하던 친구들이 각자 다른 대학에 가고.. 다른 세상에 살게 되었을때.. 자신의 인생은 자신만이 책임질 수 있다는 생각이 확연히 듭니다.
건강을 위해서 열심히 뛰고 있다보면 홀로 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뭐.. 이렇게 혼자임을 느낄 때가 아주 많습니다.

쩝.. 솔로 생활을 너무 오래했나 봅니다.
저에게 봄날이 오도록 노력해야 겠네요..(마음으로는 노력해야지 하면서도..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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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크소니
긁적이다2008. 10. 5. 17:38

가을이 되어서 그런지 마음이 뒤숭숭하네요.

회사일로 정신이 없었는데 오늘은 왠일인지 차분해지는 듯하면서도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드는 군요.

모든 사람들이 가끔씩 생각해 보리라 생각합니다.

나의 삶의 의미가 도대체 뭐지?

많은 사람들이 서로 다른 대답을 가지고 있거나 저처럼 뭐였지? 라고 다시 생각에 빠지게 되는 사람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삶의 의미라는 것이 아무래도 주관적이다보니.. 자신이 만족하면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작 자신이 만족하는 것이 제일 어려운 일인 듯합니다.

남에게 만족을 주는 것도 어렵지만 자신이 납득하며 만족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할까요?

항상 생각하지만.. 왜 이렇게 만족하기 힘든 것인지.. 그렇다고 그리 큰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생각만 해서는 알 수 없지만.. 오늘은 그냥 이런 저런 생각이나 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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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크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