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2021. 1. 14. 22:15

철혈의 오버로드도 판타지소설이며 회귀물입니다. 서기 2030년 판게아 대륙은 대륙의 패권을 두고 대군주들의 전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군주 강철인은 배신으로 인해서 패배하고 회심의 한수를 사용합니다. 소울 백업이라는 사망 시 현재 자신의 기억을 과거로 전송해서 덧씌우는 능력으로 자신에게 부여된 권능이었습니다. 과거의 자신으로 돌아온 강철인은 별로인 회사에 다니고 있었고 양아치 사장이 골프채들고 시비를 걸자 패주었고 양아치 사장의 뒤를 봐주고 있던 박실장과 싸우게 되고 박실장 들을 깨부수고는 부하로 거둡니다. 그리고 판게아대륙에서의 뛰어난 책사였던 곽정을 찾아서 휘하에 둘 생각으로 곽정을 찾으라는 일을 시킵니다. 찾아오면 1억을 준다면서.
일반적인 현대였었지만 인류는 알수없는 이유로 판게아대륙으로 부름이란 이름으로 30만명이 대소환을 당합니다. 강철인은 회귀전처럼 63빌딩으로 가서 대소환을 당하고 군주 클래스를 받습니다. 다시 판게아대륙의 패권을 잡기위한 도전이 시작됩니다.
이 판타지소설은 현대의 사람들이 판타지세계로 소환당해서 영지를 선택하고 그 영지를 키워나가면서 대륙을 통일해야하는 전략시뮬레이션 게임같은 느낌을 갖게합니다. 그 안에서 주인공 강철인이 세력을 키워나가고 회귀해서 얻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것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흥미위주로 시간때우면서 보기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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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크소니
책이야기2021. 1. 8. 21:10

템빨이라는 게임 판타지소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제 취향에 맞는것 같습니다. 재미있습니다.
주인공 신영우는 가상현실게임 Satisfy에서 그리드라는 이름으로 게임을 하는데 S급 퀘스트에서 전설적 장인의 기서를 획득하고 감정을 하여 레전드리 등급의 파그마의 후예로 전직이 가능한 기서였습니다. 그러나 의뢰자 NPC 아슈르 백작에게 들켜서 죽을 위기에 처할때 그 기서를 사용하여 전직하고 레벨 1이 되어버린 상태에서 분노한 아슈르 백작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죽어서 레벨이 -1이 되어버린 그리드. 부활한 곳에서 강제 퀘스트에 걸려서 또 죽으면서 퀘스트 실패 페널티까지 겹쳐서 -3레벨이 됩니다. 작은 마을에서 부활한 그리드는 파그마의 후예가 전설적인 대장장이로 물건을 만들어서 돈을 벌기로 하고 그 마을의 하급 대장장이의 퀘스트를 받아서 경험치를 올리고 대장장이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제가 봤던 다른 게임 판타지소설의 주인공 들과 다르게 게임센스가 별로이고 찌질한 인물입니다. 게임을 하는 비용 및 여러 비용을 벌기위해 노가다를 뛰고 게임에서도 대장장이 생산직으로 노가다를 뛰기시작하는 주인공이 왠지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고 성격도 괴짜같은 느낌입니다. 약간 신선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목 그대로 자신이 만든 장비든 뭐든 제한없이 착용가능한 직업이니 그 직업의 특징을 살리면서 자신을 무장해서 강력해 질것 같습니다. 게임 센스는 떨어지니 아무래도 엉뚱한 방향으로 향하면서 고생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다른 인물들도 차근차근 등장하고 있고 사건이 얽히기 시작하니 점점 재미있어질 것 같습니다. 현재 무지 길어서 1348화나 되니 나중엔 지루해질지도 모르지만 읽다보면 완결이 되겠지요. 묵향처럼 다음편이 나오는것이 오래걸리면서 질질 끌지 않으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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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크소니
책이야기2021. 1. 3. 22:59

묵향은 제가 군대에서 처음 접하고 읽기 시작했던 기억이 있는 무협이면서 판타지소설입니다. 퓨전이라고 해야 할까요? 퓨전의 시초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유명한 소설이니 대충 얘기하자면 처음엔 무협으로 시작합니다. 4권까지는 무협입니다. 묵향은 매력적인 인물입니다. 천마신교에 의해 살수로 키워지나 검에 재능이 있고 탈마(현경)의 경지에 오르고 부교주가 되나 배신도 당하고 기억을 잃으나 다시 기억이 돌아와 배신자들을 처리하면서 교주가 되지만 배신자의 음모로 이세계로 차원이동으로 날라가게 됩니다. 차원이동으로 판타지세계에 가게된 이야기가 다크 레이디입니다. 5권에서 15권까지입니다. 저주로 매우 싫어하던 여자와 같은 모습이 되고 역경을 이겨내서 그랜드마스터(탈마)의 경지로 회복하고 골드드래곤 아르티어스를 양아버지로 두게됩니다. 크라레스 제국의 공작이 되어 전쟁에서 활약합니다. 엄청 강해서 다크(묵향)은 다 이기지만 권모술수에 당하기도 하고 나중엔 마왕이 강림해서 그 마왕과 싸워 이기고 원래 세상으로 양아버지 아르티어스와 함께 돌아갑니다. 16권부터 돌아와서 마저 처리못한 배신자들을 처리합니다. 이때부터 질질 끄는 느낌(다크레이디에서도 끌기 시작하기는 합니다)도 들고 재미가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28권까지 갑니다. 음 진정한 마지막이 28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뜬금없이 장백산의 초고수와 싸우다가 묵향이 죽고맙니다. 이제부터 더 산으로 가는 양상인데 죽은 묵향을 살리기 위해 아르티어스는 판타지세계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전생의 비술을 이용해서 묵향의 영혼은 무작위로 어떤 태아에 들어가 환생합니다. 그 아이는 라이라는 이름을 가졌고 크라레스 제국의 시골 촌구석 소년으로 그 소년의 모험을 그립니다. 음 29권부터는 거의 라이의 고생이야기 같은 다른 이야기로 보면 볼만하지만 묵향으로 본다면 이건 뭐냐!라는 생각만 듭니다. 현재 35권까지 나왔는데 이제는 그냥 얼렁 완결이 되었으면 합니다. 언제 끝낼지. 35권이 2019년 1월에 나왔었는데 이제 2년이 되어갑니다. 음 올해 36권이 나올지도. 그리고 나온다면 완결권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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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크소니
긁적이다2021. 1. 1. 20:16

2021년이 되었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19 때문에 여행도 잘 못가고 마스크쓰고 다니는 답답한 나날이었습니다. 다행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고 일도 하고 있는것이 다행이겠습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도 사라지고 좋은 나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재미있는 책도 많이 읽고 싶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건강이 최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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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크소니
책이야기2020. 12. 30. 22:45

강철의 열제 부루강림기는 원래 강철의 열제의 외전같은 소설입니다. 앞의 소설을 읽으면 재미가 더해지고 내용이 이어지는 부분도 있기에 앞의 소설을 읽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외전과 연결성이 좋은것은 강철의 열제 서울정벌기와 이어집니다. 다른 편은 안봐도 이 서울정벌기를 봐야 부루강림기의 내용이 더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서울정벌기는 강철의 열제와 이어지니 다 봐야겠네요^^;;
일단 강철의 열제가 첫편입니다. 그리고 열제가 차원이동되어서 현대의 서울로 가게된 이야기가 강철의 열제 2부 서울정벌기이고 계웅삼전기는 계웅삼이 차원이동으로 다른 대륙으로 가게되어 활약하는 이야기로 외전입니다. 그리고 강철의 열제 3부 대륙 정벌기로 이어집니다. 그 다음이 지금 연재중인 부루강림기 입니다.
부루강림기는 제목 그대로 부루가 강림해서 이루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현대 시대와 비슷하지만 서울정벌기에서 벌어진 일의 여파로인해 마계라는 다른 차원의 세계가 차원의 틈같은 것으로 침략해 오고 있어서 세계는 침략자와 전쟁 중인 상황입니다. 주인공격인 고빈은 차원의 틈에서 나타난 마물에 위기에 처하는데 강림자를 부릴 능력을 가지게 되어 강림자를 소환하여 소환자가 되어 목숨을 구하지만 그 강림자가 죽었던 부루였습니다. 부루는 다른 강림자와 달랐습니다. 인지도가 0.00001로 측정되었으나 일반 사람같은 자유로운 의사에 행동을 가진 강림자였습니다. 보통 강림자는 인지도가 높을 수록 능력이 뛰어나고 매우 높아야 의사표현이 있는 편이라고 하는데 부루는 달랐습니다. 그 강림자 부루와 소환자 고빈이 싸워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첫편 강철의 열제가 재일 재미있습니다. 부루강림기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지만 재미가 떨어지는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질질 끄는 느낌도 좀 있습니다만 그래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강철의 열제 꼭 보시기 바랍니다. 엄청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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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크소니
책이야기2020. 12. 25. 22:12

삼국지 마행처우역거는 제가 요즘 읽고 있는 삼국지 유지경성을 쓴 조경래 작가님 작품입니다. 무척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비관이라는 인물이 삼국지 게임에 있나 찾아보고 인물사전도 찾아봤었습니다.
비관은 자는 빈백으로 후한 말 삼국지 시대에서 유장의 인척으로 유장의 어머니는 비관의 재당 고모였으며 유장의 딸과 결혼한 유장의 사위이며 파의 대지주로 재산이 많았습니다. 면죽관에서 이엄과 함께 유비군에 항복하여 비장군으로 임명되었다가 파주태수, 강주도독을 역임합니다. 223년에 도정후에 봉해지면서 진위장군이 되었으며 사람과 잘 친해지고 재간이 있고 임무를 잘 수행했으며 말을 잘했고 인의와 공덕이 지극했다고 하나 37세의 나이로 죽었습니다. 게임 코에이 삼국지에서는 삼국지2편, 3편에 등장하고 그후로는 등장을 안하다가 14편에서 등장했다고 합니다. 삼국지 14에서 플레이해보는데 그냥 보통으로 능력치가 통솔 73, 무력 64, 지력 66, 정치 68, 매력 78 이고 일러스트는 듬직한 호남형이었습니다.
이 작품도 비관이 꿈을 꾸고 꿈속에서 지금의 현대에 태어나서 살아가고 37세로 죽는 경험합니다. 꿈에서의 경험으로 자신이 대장암으로 죽는것을 알게 되고 10년의 남은 시간동안 치료할 방법을 찾기로 합니다. 조카 비의가 찾아왔고 제갈량이 찾아왔음을 알립니다. 제갈량은 유비를 도와서 임관하길 요청하고 비관은 거절합니다. 제갈량이 비의를 데려가길 원하고 비의도 가길 원해서 어쩔 수 없이 허락합니다. 사흘 뒤에 장비가 방문하고 같이 술을 마시며 장비에 형님, 비관은 아우가 되어 친해집니다. 이로인해 장비가 엄안을 잡는것을 돕게 됩니다. 엄안이 장비를 따르게 도와주게 된 공을 세우게 되며 낙성까지 가는 길을 인도하게 됩니다. 장임의 항복을 설득하고 파로 돌아옵니다. 파에서 아내 유영과 거두어 기르고 있던 시녀 아진을 딸로 거두기로 하고 자신의 병을 치료하여 오래 조용히 평안히 살고자 합니다. 파군 일대를 뇌동, 간옹과 순회하는데 파의 대성 중 하나인 원약, 부호가 위의 간계로 위 쪽에 붙어서 습격합니다. 그로 인해 아내 유영과 아진이 죽게 되고 복수를 결심합니다. 위에 복수하기위해서 죽은 아내 유영과 아진의 이름을 자신의 힘으로 세상에 떨치기 위해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비관의 노력을 보는 것이 재미있고 점차 뛰어난 전과를 세우고 나아가는 모습이 재미있었습니다. 제갈량, 유비, 관우, 장비 등 인물을 묘사하는것을 보는 것도 재미있고 변화하는 사건 등이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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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크소니
책이야기2020. 12. 19. 19:47

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
삼국지 유지경성을 이제 보게 되었습니다. 조경래 작가님 작품입니다. 조경래 작가님 작품을 좋아합니다.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를 읽으면서 처음 접했고 같은 꿈을 꾸다 in 고려, 삼국지 마행처우역거, 전국을 읽었습니다. 읽고 있으면 역사속에 들어와있는 느낌도 나고 생각할 것도 많이 던져주는 소설이며 읽기 시작하면 빠져드는 저에겐 무척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이번엔 삼국지시대 오나라 손권의 둘째 손려가 주인공입니다. 이번에는 굶주려보이는 노인에게 육포를 주었는데 그 노인은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하고 사라집니다. 그 기연을 얻은 손려가 자신의 미래를 꿈꾸듯 경험하고 이를 바로잡아가기 위해 나섭니다. 9살 소년인데 속에는 나이많은 할아버지가 담긴듯한 느낌으로 ..
관우가 죽은 이후 유비가 원한을 갑겠다며 오나라를 공격할려는 시점으로 손려는 어떻게 해서든 전쟁을 막을려고 합니다. 그 첫번째 일로 촉으로 가서 장비를 살려서 그 공로로 전쟁을 막아볼려고 합니다. 그러나 촉으로 볼모형식으로 가볼려고 하지만 실패했으나 고모 손상향의 도움(?)으로 촉으로 가게 됩니다. 어느정도 미래를 알고 있으나 나이가 문제.
그러나 잘 이겨내고 장비를 살리는데 공헌을 하게 됩니다. 미축을 살리는데 공헌도 하게 되었으나 유비의 원한을 풀지 못하고 제갈량에게 전쟁시기를 1년을 늦추어 달라고 합니다. 그에 응한 제갈량. 손려는 오로 돌아오게 되고 장군이 되기위해 무예수련 스승을 찾는데 주태가 나섭니다. 주태에게 배우면서 지우 주적과 함께 성장해가며 발언건을 얻기위해 전쟁에서 공을 얻기위한 준비를 해나갑니다.
삼국지 마행처우역거의 주인공 비관도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그 비관은 아니지만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처와 딸같은 시비가 죽지도 않은 상태고 그 시비를 수양딸로 거둘 예정이어서 더욱 보기 좋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마행처우역거에서는 처와 시비가 위의 부추김에 의한 반란세력에 의해 죽어서 위에 복수를 다짐합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살아있으니 행복해보이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비관이 왠지 종종 등장할 것 같기도 합니다.
역시 재미있네요. 지금은 121화까지만 나와서 얼렁얼렁 완결까지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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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크소니
책이야기2020. 12. 16. 22:36

암흑제국의 패리어드는 귀환병이야기의 후속편입니다. 후속편 답게 이야기 전개스타일은 비슷합니다. 이안과 커크 사이에 태어난 패리어드의 겪는 이야기가 중심이 됩니다. 그리고 귀환병이야기에서 마무리가 덜된 부분이 마무리됩니다.
처음은 가드온의 독백으로 시작합니다. 약간의 배경설명과 현상황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가드온은 귀환병이야기에서 이안이 거두어서 타고난 불의 힘을 컨트롤하는 것을 도와주고 밖의 세상으로 나오게한 황실의 버려진 황족이었습니다.
패리어드는 어머니 화용 커크의 영향으로 붉은 머리를 가진 아름다운 소녀이지만 다섯살입니다. 그러나 17살은 되어보이는 빠른 성장을 하고 지능수준도 17살 이상이었습니다. 용과 인간사이의 혼혈이라 어떨지 짐작이 안가는 부분이 있었다고 합니다. 북별궁에서 나가게된 이안 일행은 자일란트의 영지로 향하게 됩니다. 자일란트가 나이가 들어 죽으면서 이안에게 영지를 주어서 그곳에서 지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떠나서 가고 있는 이안 일행에 황제의 칙서가 오고 암흑 제국에서 사자가 와서 암흑 제국 여왕의 즉위식에 친선 사절을 보내는 일행에 이안을 보내기 위해서 였습니다. 암흑 제국에 친선 사절로 가서 돌아온 사람이 없는 피와 죽음의 즉위식이라 불리는 안 좋은 곳이었습니다. 이안은 무시하고 갈길을 갔는데 패리어드는 흥미를 느끼고 몰래 사자를 따라 궁으로 갑니다. 그 패리어드를 피트가 따라나서고 스탠이 눈치채고 뒤따라갑니다. 패리어드는 자신을 쌍둥이 오빠라고 속이고 암흑 제국의 사자를 따라 암흑 제국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패리어드의 모험이야기가 시작되는 겁니다.^^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암흑 제국은 여황이 다스리는 제국으로 여성이 중심입니다. 아마조네스의 설정과 비슷한듯 합니다. 여성이 대부분 강하고 전사들입니다. 제일 강한 황족의 여성이 여황이 되는 것입니다. 여성 중심 사회이죠. 거기에 환경도 사납기도 합니다. 이면에 숨겨진 진실도 있고 패리어드가 성장하는 모습도 재미있습니다. 귀환병이야기를 보셨다면 꼭 이어서 봐야하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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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크소니
책이야기2020. 12. 13. 15:44

귀환병이야기는 제가 몇번을 다시 읽었던 매우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수영 작가님의 1998년 첫작품입니다. 좋아하는 작가님이었지만 나중에 무협물을 쓰면서 표절문제로 문제가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이야기는 현재와 과거를 왔다갔다합니다. 그리고 중간에 슬렌이 이야기하는 듯한 부분도 있습니다. 형식이 독특한데 이 부분이 새롭게 다가왔었습니다. 1998년 작품이라 오래되었고 초기 판타지소설의 유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 이안 스티커 오슬라인은 마계토벌을 갔다가 10년만에 귀환하여 슬란제국 황궁으로 돌아왔으나 자신을 아무도 모릅니다. 자신을 맞이하는 어린 황제와 일행은 이안에게 귀환병이라 얘기하고 그가 100년이 지났음을 알게됩니다.
"세상의 종말이 오리라. 세계의 문이 열리면 모든 생물들이 마물로 변하리라"라는 현자의 탑에서 예언으로 인해 마계에 가서 먼저 토벌을 하겠다는 세계의 의견이 모아지고 마계 토벌대가 구성됩니다. 그 마계 토벌대는 마계에 들어가서 낮선 공간에서 마물들에 공격당하면서 살기위해 투쟁하게 되고 그 환경에 적응해 갑니다. 토벌대에 속해서 같이 따라간 신관들이 부상당한 사람들을 치료하고 전투불능이 된 사람들은 귀환마법으로 귀환시켜줍니다. 그렇게 귀환한 사람들은 처음에는 영웅으로 받들어지지만 마계에서의 생활에 대한 충격등으로 예민하여 살인 사건을 자주내게 되면서 안좋은 인식이 자리잡고 껄끄러운 존재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안은 자신이 신관의 귀환마법을 사용할 수 있었으며 마계토벌대의 사령관으로 책임의 완수와 아버지 황제와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마계를 돌아다니며 자신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자신의 귀환마법으로 귀환한 것이었습니다.
이안은 황궁에서 나와서 자일란트라는 은거해있는 예전 황실 마법사가 사는 곳에서 휴식하며 조용히 살기위해서 가던 중에 음유시인 슬렌을 구해주고 같이 다니게 됩니다. 이에 슬렌이 이안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도 나옵니다. 아 그리고 슬렌도 비밀이 존재합니다. 이안이 여행하면서 마계의 마물이 나타나서 공격하는 것을 구원해 주고 마물이 나타나는 현상황에 의아함을 품으며 이 사건에 연류되고 다른 귀환병을 만나며 휘하로 받아들이며 세력이 형성됩니다. 이안은 이 소설에서 인간 최강인데 바람을 조정할 수 있는 술사인데다가 성검 커크의 주인이며 성검 커크에 존재한 화룡 커크의 남편이기도 합니다. 대단한 존재입니다. 이 소설 후속편인 암흑 제국의 패리어드로 이어지는데 패리어드는 화룡 커크와 이안의 첫째딸로 귀환병이야기 후반에 태어나서 위기에 빠지기도 합니다.
심리적인 묘사가 좋고 빠지게 하는 스토리와 글입니다. 등장인물들이 개성적이고 매력적입니다. 귀환병은 현대의 전쟁후유증을 겪는 군인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도 내고 있는데 이안의 마계에서의 생활을 얘기하는 부분은 특히 그런 분위기가 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판타지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읽어 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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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크소니
책이야기2020. 12. 9. 20:25

대군주는 약간의 무협이야기가 섞인 판타지소설입니다. 묵향처럼 다른 세계로 가게 되었는데 그곳이 검과 마법, 몬스터 등이 있는 판타지배경인것입니다.
천년신교의 흑룡대주이자 교주의 두 번째 제자인 소군악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100인의 흑룡대를 이끌고 도망치던 중에 갑작스런 눈보라를 만납니다. 눈보라에서 백룡이 나타나고 소군악은 기억을 잃게 됩니다. 눈을 뜨니 얼음 수정안에 갖힌 신세. 자신과 같이 있던 이들도 다 갖힌 신세였습니다. 움직이지도 못하고 13일이 지나도 멀쩡히 살아있었습니다. 그리고 색목인을 보게되고 대상자와 영혼을 바꾸는 주술 이혼환체대법을 사용하여 색목인과 영혼을 바꾸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색목인 제이미의 기억을 알게되고 여기가 화이트 드래곤 크로크슈가 있던 곳임을 알게됩니다. 자신의 힘으로 얼음수정에서 수하들을 구해보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구할 방법을 찾기위해서 떠나게 됩니다.
주인공 소군악이 수하들을 구하기위해 노력하면서 힘도 얻고 성장도 하고 세력도 얻어가기 시작합니다.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약간 묵향의 다크스토리 느낌도 좀 납니다. 나중에는 수하들을 구해서 위기에 빠진 곳을 구하고 마왕과 싸우고 하면서 스케일이 커집니다. 전투하고 전쟁하는 그런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 읽으면 재미있게 읽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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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크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