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치 그가 돌아왔다..ㅎㅎ 맥스무비 시사회에 당첨이 되어서 장강7호를 보게 되었습니다. 주성치만의 색깔? 뭔가 기대하게 만드는 코믹함일까요? 일단 재미있었습니다.
내용은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입니다. 가난한 그들은 가난함을 크게 불편하게 느끼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부족함은 느끼지만 영화의 장면에서 그들은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느끼게 합니다. 아버지는 공사판에서 막노동을 하고 아들은 학교에 다닙니다. 영화의 중심인물은 아들로 보입니다. 거의 아들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니까요. 장강 1호라는 로봇 장남감을 무지 가지고 싶어하던 아들을 위해 오늘도 고물을 뒤지던 아버지 주성치. 고물을 뒤지는 바로 앞에 UFO가 있음을 눈치 못채지만 그 UFO가 날아가면서 흘린(?) 녹색 공을 주워서 아들에게 선물하게 되고 그 공을 가지고 놀던 아들에 의해 공이 변신하는데..ㅎ 귀엽게 생긴 외계 생물체(? 아님 외계인의 애완동물? 장난감? 좀 설명을 해주지..- -;;)로 변신하여 아들과 함께 놀게 된다..ㅎㅎ 아들은 그 외계 생물에 장강7호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이 외계 생물체에는 특수한 능력이 있었는데.. 뭐든 정상상태로 회복시켜 주는 것이다..+ +
* 특별히 인상 깊었던 장면 1. 아버지와 아들의 바퀴벌레 잡기 놀이..- -;; 2. 아들이 장강7호(외계 생물체)에게 특수 아이템을 내놓으라고 하자 똥을 내놓는 장면. 3. 아들의 꿈에서 나오는 여러 패러디 장면. 4. 아들의 친구 등치 큰 여자애와 아들을 괴롭히는 일당의 유도소년의 대결장면. 5. 장강7호의 인형화가 되는 장면
장강7호는 주성치의 중심 영화라기 보다는 아들 역으로 나오는 서교의 중심 영화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에는 가족코믹 영화를 만든 느낌이었습니다. 온가족이 보기에 딱 좋아보이더군요. 뭐.. 좀 엽기적인 장면이 나오기는 하지만 웃어 넘겨버리는..ㅋㅋ 선생님으로 등장하는 장우기는 미소가 아름다웠습니다. 하지만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는..ㅎ
장강7호 저도 하나 가지고 싶습니다.. 물건 고장나면 고치게 시키고 다치면 치료도 시키고..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