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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2.19 '삼국지 유지경성'(대체역사소설)을 읽고
책이야기2020. 12. 19. 19:47

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
삼국지 유지경성을 이제 보게 되었습니다. 조경래 작가님 작품입니다. 조경래 작가님 작품을 좋아합니다.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를 읽으면서 처음 접했고 같은 꿈을 꾸다 in 고려, 삼국지 마행처우역거, 전국을 읽었습니다. 읽고 있으면 역사속에 들어와있는 느낌도 나고 생각할 것도 많이 던져주는 소설이며 읽기 시작하면 빠져드는 저에겐 무척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이번엔 삼국지시대 오나라 손권의 둘째 손려가 주인공입니다. 이번에는 굶주려보이는 노인에게 육포를 주었는데 그 노인은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하고 사라집니다. 그 기연을 얻은 손려가 자신의 미래를 꿈꾸듯 경험하고 이를 바로잡아가기 위해 나섭니다. 9살 소년인데 속에는 나이많은 할아버지가 담긴듯한 느낌으로 ..
관우가 죽은 이후 유비가 원한을 갑겠다며 오나라를 공격할려는 시점으로 손려는 어떻게 해서든 전쟁을 막을려고 합니다. 그 첫번째 일로 촉으로 가서 장비를 살려서 그 공로로 전쟁을 막아볼려고 합니다. 그러나 촉으로 볼모형식으로 가볼려고 하지만 실패했으나 고모 손상향의 도움(?)으로 촉으로 가게 됩니다. 어느정도 미래를 알고 있으나 나이가 문제.
그러나 잘 이겨내고 장비를 살리는데 공헌을 하게 됩니다. 미축을 살리는데 공헌도 하게 되었으나 유비의 원한을 풀지 못하고 제갈량에게 전쟁시기를 1년을 늦추어 달라고 합니다. 그에 응한 제갈량. 손려는 오로 돌아오게 되고 장군이 되기위해 무예수련 스승을 찾는데 주태가 나섭니다. 주태에게 배우면서 지우 주적과 함께 성장해가며 발언건을 얻기위해 전쟁에서 공을 얻기위한 준비를 해나갑니다.
삼국지 마행처우역거의 주인공 비관도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그 비관은 아니지만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처와 딸같은 시비가 죽지도 않은 상태고 그 시비를 수양딸로 거둘 예정이어서 더욱 보기 좋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마행처우역거에서는 처와 시비가 위의 부추김에 의한 반란세력에 의해 죽어서 위에 복수를 다짐합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살아있으니 행복해보이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비관이 왠지 종종 등장할 것 같기도 합니다.
역시 재미있네요. 지금은 121화까지만 나와서 얼렁얼렁 완결까지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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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크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