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2021. 1. 3. 22:59

묵향은 제가 군대에서 처음 접하고 읽기 시작했던 기억이 있는 무협이면서 판타지소설입니다. 퓨전이라고 해야 할까요? 퓨전의 시초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유명한 소설이니 대충 얘기하자면 처음엔 무협으로 시작합니다. 4권까지는 무협입니다. 묵향은 매력적인 인물입니다. 천마신교에 의해 살수로 키워지나 검에 재능이 있고 탈마(현경)의 경지에 오르고 부교주가 되나 배신도 당하고 기억을 잃으나 다시 기억이 돌아와 배신자들을 처리하면서 교주가 되지만 배신자의 음모로 이세계로 차원이동으로 날라가게 됩니다. 차원이동으로 판타지세계에 가게된 이야기가 다크 레이디입니다. 5권에서 15권까지입니다. 저주로 매우 싫어하던 여자와 같은 모습이 되고 역경을 이겨내서 그랜드마스터(탈마)의 경지로 회복하고 골드드래곤 아르티어스를 양아버지로 두게됩니다. 크라레스 제국의 공작이 되어 전쟁에서 활약합니다. 엄청 강해서 다크(묵향)은 다 이기지만 권모술수에 당하기도 하고 나중엔 마왕이 강림해서 그 마왕과 싸워 이기고 원래 세상으로 양아버지 아르티어스와 함께 돌아갑니다. 16권부터 돌아와서 마저 처리못한 배신자들을 처리합니다. 이때부터 질질 끄는 느낌(다크레이디에서도 끌기 시작하기는 합니다)도 들고 재미가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28권까지 갑니다. 음 진정한 마지막이 28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뜬금없이 장백산의 초고수와 싸우다가 묵향이 죽고맙니다. 이제부터 더 산으로 가는 양상인데 죽은 묵향을 살리기 위해 아르티어스는 판타지세계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전생의 비술을 이용해서 묵향의 영혼은 무작위로 어떤 태아에 들어가 환생합니다. 그 아이는 라이라는 이름을 가졌고 크라레스 제국의 시골 촌구석 소년으로 그 소년의 모험을 그립니다. 음 29권부터는 거의 라이의 고생이야기 같은 다른 이야기로 보면 볼만하지만 묵향으로 본다면 이건 뭐냐!라는 생각만 듭니다. 현재 35권까지 나왔는데 이제는 그냥 얼렁 완결이 되었으면 합니다. 언제 끝낼지. 35권이 2019년 1월에 나왔었는데 이제 2년이 되어갑니다. 음 올해 36권이 나올지도. 그리고 나온다면 완결권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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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크소니
책이야기2020. 12. 9. 20:25

대군주는 약간의 무협이야기가 섞인 판타지소설입니다. 묵향처럼 다른 세계로 가게 되었는데 그곳이 검과 마법, 몬스터 등이 있는 판타지배경인것입니다.
천년신교의 흑룡대주이자 교주의 두 번째 제자인 소군악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100인의 흑룡대를 이끌고 도망치던 중에 갑작스런 눈보라를 만납니다. 눈보라에서 백룡이 나타나고 소군악은 기억을 잃게 됩니다. 눈을 뜨니 얼음 수정안에 갖힌 신세. 자신과 같이 있던 이들도 다 갖힌 신세였습니다. 움직이지도 못하고 13일이 지나도 멀쩡히 살아있었습니다. 그리고 색목인을 보게되고 대상자와 영혼을 바꾸는 주술 이혼환체대법을 사용하여 색목인과 영혼을 바꾸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색목인 제이미의 기억을 알게되고 여기가 화이트 드래곤 크로크슈가 있던 곳임을 알게됩니다. 자신의 힘으로 얼음수정에서 수하들을 구해보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구할 방법을 찾기위해서 떠나게 됩니다.
주인공 소군악이 수하들을 구하기위해 노력하면서 힘도 얻고 성장도 하고 세력도 얻어가기 시작합니다.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약간 묵향의 다크스토리 느낌도 좀 납니다. 나중에는 수하들을 구해서 위기에 빠진 곳을 구하고 마왕과 싸우고 하면서 스케일이 커집니다. 전투하고 전쟁하는 그런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 읽으면 재미있게 읽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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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크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