긁적이다2008. 10. 27. 22:03
1년의 먼 길을 현자를 찾아온 젊은이는 현자에게 물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사랑을 얻고 싶습니다. 그런데 도무지 어떻게 해야 좋을 지를 모르겠습니다. 현자시여. 저에게 길을 알려주십시오."

현자는 그 젊은이를 보며 안타깝다는 듯이 말했다.
"자네는 너무 길을 멀리 왔네. 나를 찾아오는 그 시간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사랑도 때가 맞지 않거나 지나버리면 어려운 것일세. 그런데 자네는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했네. 자네가 기다린다고 그 사람이 기다리는 것은 아니니 말일세."

젊은이는 바닥에 주저앉아 버렸다.
그런 젊은이를 보면서 현자는 말했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게나. 지금이라도 당장 돌아가서 고백을 해보게 무엇이든지 첫걸음이 중요한 것이니. 그리고 자네의 사랑이 받아지지 않았다고 해서 실망하지는 말게나. 자네에게 새로운 사랑이 다시 찾아갈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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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크소니